[한국정책신문=허우영 기자] GS25리테일(대표 허연수·사진)이 5월 1일부터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면서 구입처에서 물품 구매시 적립해주는 GS&포인트를 최대 10분의 1수준으로 축소한다.

7일 GS리테일이 공개한 멤버십 제도 개편에 따르면 내달부터 편의점 GS25, GS더프레시(GS수퍼), 랄라블라, GS프레시에서 적립해주는 GS&포인트 적립율이 0.1%로 변경된다.

현재 GS더프레시는 전월 구매금액 기준 0.1(20만원 미만)~0.5%(30만원 이상)를 GS&포인트로 적립해준다. GS프레시는 분기별 구매금액 기준 0.1(60만원 미만)~0.5%(100만원 이상)의 GS&포인트를 준다.

멤버십 개편으로 두 구입처에서 적립해주는 GS&포인트는 0.1%로 통합된다. GS&포인트의 10p는 10원으로 환산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구매금액의 1%를 GS&포인트로 적립해준 GS25와 랄라블라는 내달부터 10분1 수준인 0.1%로 적립률이 대폭 줄어 고객의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구매처의 GS&포인트 적립률을 낮추는 대신 3개월 실적 기준을 만들어 VVIP, VIP 등을 부여하는 등급제를 실시한다. 보통 직전 3개월 기준 90만원 이상을 사용한 VVIP에게는 팝리워즈 2500점을 부여하고 분기별로 증정품 지급, 할인쿠폰 등을 주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고객에게 지급하는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증정품이나 할인쿠폰을 주는 것은 제도 개편을 빙자한 고객 기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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