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동국제강이 고 장상태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3일 진행했다.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고 장상태 회장은 1956년 동국제강 입사 후 2000년 4월4일 타계하기까지 45년간 철강 산업에 몸담았다. 1960년대 부산 용호동 앞바다 갯벌을 매립하고 국내 최대 민간 철강 공장 부산제강소를 가동해 한국 철강산업의 현대화를 선도했다. 이후 국내 최초 용광로, 현대식 전기로 가동·국내 최초 후판 생산과 같은 업적을 이뤘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그룹을 1990년대까지 동국제강, 연합철강, 한국철강, 동국산업, 한국강업을 아우르는 재계 10위권 철강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고 장상태 회장은 국가 산업발전 이바지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철강에 대한 열정을 본받고 경영혁신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