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가구 모집에 8358명 청약

르엘 신반포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한국정책신문=김성권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가 1순위 청약에서 12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3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르엘신반포는 일반분양 67가구 모집에 8358명이 몰려 평균 124.7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0㎡ 주택형에서 나왔다. 8가구 모집에 3267명이 신청해 408.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가구를 모집한 전용 59㎡형과 54㎡형, 84㎡A형는 각각 146.62대 1, 95.54대 1, 6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가구를 모집한 전용 84㎡B형은 5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건설이 짓는 르엘신반포는 지하 3층, 지상 22~34층, 3개동, 총 28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4㎡ 13가구 △59㎡ 13가구 △84㎡A 13가구 △84㎡B 20가구 △100㎡ 8가구다.

지하철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인 고속터미널역이 가깝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트럴시티 등의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이 인접해있다. 반원초등학교, 경원중학교, 세화고등학교, 반포고등학교 등의 교육 시설이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84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가격은 △54㎡ 10억1400만~11억3700만원 △59㎡ 10억9500만~12억3000만원 △84㎡A 15억2400만~16억5300만원 △84㎡B 14억8300만~16억7200만원 △100㎡ 17억6400만~19억6700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약 10억원 이상 낮아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 청약'으로 꼽힌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