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선임·감사위원선임·정관 변경 등...배당금 총액 293억원으로 결정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하이투자증권 제32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한국정책신문=김진솔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제3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년도 재무제표를 보고하고 3건의 의안을 모두 원안대로 결의했다.

재무제표 주요 내용으로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849억원과 지난 2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한 1주당 73원의 현금배당이다.

이를 통해 주주에게 환원되는 배당금 총액은 293억원에 이른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주총 의안은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이다.

먼저 이사 선임은 김영석 DGB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을 비상임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감사위원을 맡을 인물로 최영호 전 삼성그룹 중국전략협력실 담당임원을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신규 선임 안건도 통과했다.

또한 정관 변경을 통해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조항을 신설했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지난해 회사는 DGB금융그룹 편입 1주년과 창립 30주년을 맞아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거두며 핵심 계열사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 19 감염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불안 확대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있으나 발 빠른 위기관리와 대응으로 사업 토대를 굳건히 하여 상위권 증권사로의 도약을 다져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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