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사진=대림산업]

[한국정책신문=김성권 기자] 서울 성수동 한강변에 짓고 있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위용을 드러내면서 한강변을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지난 2017년 7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68.8%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외관작업을 완료했다. 준공은 올해 12월이다.

단지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세워진다. 대림산업의 주거철학과 기술력, 콘텐츠가 결합된 공간으로 주거단지 2개동, 프라임 오피스인 D 타워, 미술관과 공연장이 결합된 D 아트센터 등으로 이뤄졌다. 주거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성수동 서울숲 인근 한강변은 센트럴파크와 허드슨강을 낀 미국 뉴욕의 맨해튼 주상복합 타운을 연상시킨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준공되면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를 비롯해 이 일대가 신흥 고급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동은 서울시가 2003년 1월 서울숲 개발계획을 발표한 후 뚝섬지구개발, 한강변 전략정비구역과 더불어 인근 준공업지역에 지속적으로 첨단업무시설이 들어서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한편에는 예술가들 또한 속속 입주하며 소호거리가 조성되기 시작했고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 업무, 문화, 예술, 주거, 자연이 결합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한강변을 낀 대부분의 단지에 '아크로'가 들어선 점도 주목된다. 한강 남측에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를 바라보며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성수동의 중심에서 '아크로 트라이앵글'의 꼭지점이 될 전망이다.

대림은 현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 중인 한남3구역과 신반포15차 사업을 수주해 아크로 한강벨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특화된 설계를 통해 극대화된 조망권을 확보했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로 각 층별 입주민들이 경험할 차별화된 경관이 기대된다. 대림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3면으로 창이 나 있어 조망 및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했다.

여기에 창문 밖 자연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을 설계에 도입해 조망을 극대화했다. 가구 내부의 평면도 조망을 최우선 고려해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과 주방은 한강의 물줄기와 서울숲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m~3.3m로 설계해 한층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내진설계, 첨단 스마트홈(IoT) 서비스 등 첨단 시스템도 대거 적용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각 동 29층에 위치한 클라우드 클럽은 한강과 서울숲 등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며, 지난해 대림이 리뉴얼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가 최초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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