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상된 신용평가모델 적용…비금융정보 추가로 정교화시켜

<사진=웰컴저축은행>

[한국정책신문=이지우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기존보다 상품성이 개선된 '웰뱅 중금리대출' 상품을 2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상품은 웰컴저축은행의 향상된 신용평가모델(CSS)이 탑재된 것이 핵심이다.

수년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신용평가모델을 운영해온 웰컴저축은행은 통신·부동산·보험 등의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추가해 신용평가모델을 더욱 정교화했다.

웰뱅 중금리대출 상품에 탑재된 새로운 신용평가모델은 기존 대비 승인율은 50% 이상 향상되고, 부실율은 40% 이상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용평가모델 교체로 고객에게 적용되는 한도는 늘어나고 대출금리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대출한도 1000만원, 연금리 16%를 적용받던 고객의 경우 새롭게 적용된 신용평가모델에서는 대출한도 1200만원, 금리 14.3%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기존 대비 한도는 20% 올라가고 금리는 10%정도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비금융정보의 추가 활용으로 금융거래정보가 부족한 씬파일러(Thin-filer)의 문턱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웰뱅 중금리대출 상품 신청 조건은 근속기간이 6개월 이상인 4대 보험에 가입된 직장인이다.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5.9%에서 19.4%까지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고, 상환기간은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모바일 뱅킹 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서 가능하고,신청부터 입금까지 웰뱅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게 금리·한도 확인이 가능하다.

김재식 웰컴저축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전무이사)은 "머신러닝 기반의 더욱 향상된 신용평가 모델로 더 많은 고객에게 중금리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웰컴디지털뱅크로 고객에게 높은 금융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개선된 신용평가 모델을 향후 다른 대출 상품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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