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산업 관련 민관합동 협력채널 가동...매 1회 이상 정기적 모임 가져

 (한국정책신문=허장욱 기자) 정부가 올해 정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거두어야 할 24개 핵심개혁과제 중 핀테크 육성과 관련해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해서 화제다.

핀테크 육성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는(이하 금융위)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하고자 지난 330일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의 현장 접점 역할을 하는 핀테크 지원센터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구축한 바 있다.
 
▲ 핀테크 관련 업체들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핀테크 지원센터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
 
이번 핀테크 지원협의체구성은 단계적인 핀테크 산업 지원으로써, 이미 핀테크 지원센터를 통해 아이디어의 시장성 판단부터 법률행정특허자금조달상담까지 스타트업에 맞춤형 상담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던 것의 다음 단계로 출범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체 구성원은 금융위, 미래부, 중기청, 금감원 등 정부기관 외에도 금융회사, 협회, 유관기관 등 핀테크 산업을 구성하는 다양한 계층의 이해관계자가 모두 포함됐다.
 

< 핀테크 지원 협의체 구성 기관 >
구 분
구 성
정부감독기관
금융위, 미래부중기청, 금감원
금융회사협회
은행금투생보손보여전신용정보협회, 산업은행기업은행
유관기관
코스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
연구계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보험연구원
핀테크 업체
한국핀테크포럼,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 뉴지스탁, 웹케시, 한국사이버결제
* 핀테크 사업자는 이후 참가업체를 지속 확대할 예정
기타
(VC )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성장사다리 펀드(Accelerator) Accenture
(스타트업 네트워크기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D.Camp

 
협의체는 앞으로 매월 1회 이상의 정례모임을 통해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개선필요 규제를 발굴하고, 발전적인 금융규제 개선방향 논의하고, 핀테크 산업 성장을 위해 핀테크 지원센터와 함께 정부, 금융권, 핀테크 기업 등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 방안 모색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는 금융ㆍITㆍ벤처 등 다양한 산업의 교집합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금융위미래부중기청 등 유관부처가 정책 설계 단계에서부터 협업 및 공조를 강화해 정부 내 핀테크 육성 정책의 통일적체계적인 추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뿐 아니라 금융회사 역시 개별적으로 핀테크 혁신 노력을 적극 추진 중이나, 뚜렷한 구심점이나 통일된 방향성이 없는 한계가 있다협의체를 통해 핀테크 산업 육성의 방향성을 상호 공유해 핀테크 지원의 효과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은 핀테크 산업이 시작하려는 초기 단계로 핀테크 혁신 논의가 비교적 지급결제 등 특정 분야에 집중돼 진행되고 있다빅데이터, 자본시장, 보험산업 등 금융 전 산업에서 핀테크 혁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현재 은행카드사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핀테크 지원센터운영기관을 전금융업권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 금융위는 금융투자협회가 건의한 증권사와 핀테크 회사간의 제휴와 관련된 질의에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하기로 약속했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증권사와 핀테크 사업자들간의 협력적 비즈니스 모델 도출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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