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스마트폰 이용 기술은행 모바일 서비스 시행

(한국정책신문=허장욱 기자) ‘기술은행(NTB : National Tech-Bank)’를 이용하기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 기술은행 App 메인화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자부)는 그동안 공공연구기관과 기업 등이 보유한 기술정보를 소개하고 잠재적 시장가치가 있는 기술들이 사업화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해온 기술은행(www.ntb.kr)’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술은행의 모바일 서비스를 오늘(15)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우수한 기술의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받아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창업, 재도전 분위기 확산을 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기술은행 DB 내의 8만여 건의 공공민간 기술정보가 제공 중이며, 7개의 전문화된 사이트를 통해 기술 사고팔기, 기술평가, 기술금융, 기술사업화 동향, 기술은행 네트워크, 기술사업화 아카데미, 글로벌 사업화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모바일 기술은행의 특징은, 특허정보진흥센터를 통해 선별한 사업화 유망한 600건의 기술정보를 특허 전문용어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언어로 변환해 제공된다는 점이다. 특허관점의 용어를 해당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 대체하고, 도면에 기술의 핵심 부분을 별도로 표시설명하여 기존 기술과의 차이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연관된 특허, 해당 특허와 유사한 특허를 보유한 기업의 정보, 사업화 가능한 분야, 최근 10년간의 특허동향 등의 사업화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등록된 기술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면 해당기술의 담당자와 연결시켜 주거나 모바일로 응답해주는 상담 창구를 마련하였으며, 기업으로 이전된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은행 자문단을 통한 사업화 컨설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술사업화 5개 분야(기술지원, 법률/회계, 기술평가, 지식재산(IP) 관리, 기술금융)별로 5명의 전문가 풀을 구성하여 온오프라인 컨설팅 실시할 예정이다.
 
기술은행 앱(APP)’은 안드로이드용과 애플용(iOS)으로 모두 개발됐고,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기술은행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모바일 기술은행이 기술수요자에게 보다 쉽고 빠르게 우수한 기술 및 사업화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창구로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고, 등록된 기술에 대한 오프라인 설명회를 매달 실시하는 등의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2017년 창업환경 글로벌 톱(TOP) 10 달성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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