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성권 기자] 롯데자산개발은 '어바니엘 충정로' 청년 임대주택의 미계약분에 대한 선착순 임대 계약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미계약분은 지난해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계약 잔여물량으로 전날부터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자격도 대폭 완화됐다.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의 차량 미소유자인 경우 누구나 원하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어바니엘 충정로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공급한 국내 1호 역세권 청년주택(민간임대주택)이다.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2·5호선 더블 역세권인 충정로역과 가깝다. 총 499실(공공임대 49실+공공지원 민간임대 450실) 규모로, 이번 물량은 민간임대 450가구 중 잔여 세대다.
원룸(15㎡~35㎡) 및 1.5룸(35㎡~39㎡) 등 총 11가지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롯데자산관리가 운영 관리, 시설·보안 인력 상시 근무, 입주민을 위한 물품 대여 서비스 등을 관리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이다. 보증금은 30%, 35%, 40%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선택 가능하며, 임대 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및 보험료의 75%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단지 내 근린상업시설(지하 1층부터 지상 1층)도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500가구이 입주민과 충정로역 직장인 수요가 기대된다.
조병훈 롯데자산개발 주거사업운영팀장은 "그동안 어바니엘 가산·염창역·한강 지점을 운영하며 축적한 주거운영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주거 서비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