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활용 사회적 가치 창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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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SK텔레콤은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포함한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GSMA 어워드는 매년 2월 스페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개최하는 글로벌 이동통신 어워드다. 매년 개발·출시된 관련 기술·서비스 중 탁월한 성과에 대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인정받았다.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받은 스마트 플릿은 차량 이동 상황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교통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스마트 플릿 기반 ‘T맵 V2X 서비스는 전방 급정거, 응급차량 진입 알림과 같은 안전 운행 관련 정보를 분석해 사고예방과 교통 혼잡도 개선으로 모빌리티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도로공사, 차량 제조사와 협력 중이며 추후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교통 예측 정확도 개선, 물류 사업 배송 경로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접근성과 포용성을 위한 모바일 활용 사례 최우수상’을 받은 청각장애 택시기사 운전보조 솔루션은 소셜 벤처 코액터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SK텔레콤은 T맵 택시 앱(애플리케이션), 코액터스는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 간 의사소통을 돕는 ‘고요한 택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코액터스와 30만 청각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 택시 앱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운행 중 콜 수락 시선 분산을 막아 안전한 운전을 돕는 ‘콜잡이 버튼’을 청각장애 기사에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모바일 STEAM(과학기술 기반 융합적 사고력 개발 교육) 활동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행복 코딩 스쿨은 1000여명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알버트 로봇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기초교육을 받는 기초과정과 개인과 팀단위 코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 운전보조 솔루션은 사회경제적으로 실질적인 혜택이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코딩스쿨이 거둔 성과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통신사임을 인정받았다”며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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