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브랜드 수입 64.8% 감소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1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년동월 대비 생산 29.0%, 내수 14.7%, 수출 28.1% 각각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했다.

생산은 설연휴와 일부 업체들의 부분파업에 의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9.0% 감소한 25만1,573대를 생산했다.

내수도 영업일수 감소,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4.7% 감소한 11만6,153대를 판매했다.

국산차 메이커들은 신차(쏘나타, K5, 셀토스, GV80 등)들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15.9% 감소한 9만8,755대 판매에 그쳤다.

수입차는 아우디-폭스바겐 신차효과 등으로 독일계 브랜드는 전년동월 대비 7.3% 증가했으나 일본계 브랜드는 64.8% 감소했고 전체 수입차 판매는 7.0% 감소(1만7,398대)했다.

일본계 수입차 가운데 인피니티는 무려 99.4%가 줄었고 토요타(59.9%), 닛산(82.7%), 혼다(50.5%), 렉서스(66.8%) 등도 판매가 급감했다.

수출은 일부업체 파업, 임단협 영향, 조업일수 감소, 한국GM 유럽 수출중단, 르노삼성 로그 위탁생산·수출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8.1% 감소한 15만974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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