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기준 강화 이후 가장 뛰어난 점수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 'J.D.Power(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 평가에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첫 해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 파워는 ‘2020 내구품질조사’에서 최우수 내구품질 브랜드상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선정했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되며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내구품질조사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 대상으로 내구품질 만족도 177개 항목을 조사하고 100대당 불만 건수로 집계로 종합됐다. 품질만족도가 높을수록 점수가 낮다. 제네시스는 전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점수(89점)을 받아 2위 렉서스(10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포르쉐(104점), 링컨(119점), BMW(123점)가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에 부여된 89점은 평가기준이 강화된 이후 가장 뛰어난 점수다. 내구품질은 중고차 가격과 차량 잔존가치에 직결돼 제네시스의 브랜드 가치는 상승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제네시스사업부장 이용우 부사장은 “제이디파워로부터 품질을 입증했다”며 “인정을 받은 만큼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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