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지지기반인 광주 천정배 1위, 나머지 3곳은 새누리당 후보 우세


(한국정책신문=허정완 기자) 2015년 상반기 재ㆍ보궐선거가 약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선거구별로 정당후보 공천을 마치고 속속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번 선거에 국회의원 선거구는 인천 서ㆍ강화을, 서울 관악구을, 광주 서구을, 경기 성남중원구 등 총 4곳이다.

이들 4곳의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우세한 지역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광주 서구을 선거구와 그동안 야권의 편이라고 믿었던 서울 관악구을 선거구에서 각각 무소속 후보와 새누리당 후보에게 밀리는 모양세다.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서는 암울한 상황이다.

특히, 서울 관악구을과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서는 야권 인사였던 정동영 후보와 천정배 후보의 출마로 야권 지지층의 분산을 가져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서울 관악구을 :
새누리당 오신환 43.7% > 새정연 정태호 24.9% > 무소속 정동영 19.9% 순

 

 

▲ 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지난 3~5일까지 해당 선거구 유권자 563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를 이용한 ARS조사 했다. 응답률은 2.3%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내 ±4.13%포인트다.

 

서울 관악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은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43.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2위는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24.9%), 3위는 국민모임 후보로 출마한 정동영 후보(19.9%) 순으로 나타났다.


▲ 인천 서ㆍ강화을 :
새누리당 안상수 50.1% > 새정연 신동근 40.0% > 정의당 박종현 0.7% 순

 

▲ 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지난 3~5일까지 해당 선거구 유권자 553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를 이용한 ARS조사 했다. 응답률은 3.4%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내 ±4.24%포인트다.

인천 서ㆍ강화을에서는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50.1%로 나타났고,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40.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광주 서구을 :
무소속 천정배 38.7% > 새정연 조영택 29.9% > 새누리당 정승 13.5% 순

 

 

▲ 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지난 3~5일까지 해당 선거구 유권자 58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를 이용한 ARS조사 했다. 응답률은 3.5%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내 ±4.07%포인트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천정배 후보의 지지율이 38.7%로 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29.9%)보다 더욱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또한, 새누리당 정승 후보(13.5%)도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여 나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 성남 중원구 :
새누리당 신상진 42.1% > 새정연 정환석 32.7% > 무소속 김미희 11.5% 순

 

 

▲ 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지난 3~5일까지 해당 선거구 유권자 563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를 이용한 ARS조사 했다. 응답률은 1.5%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내 ±4.13%포인트다.

 

성남 중원에선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42.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가 32.7%로 뒤를 이었다. 옛 통합진보당 소속이었던 김미희 전 의원은 1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의 지지유보층은 13.7%였다.

4곳 선거구 모두에서 이번 재보선의 의미에 대해, '지역일꾼선출'이 1위를 차지했으며 '현정권 평가, 심판'이 그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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