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관련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활용도 향상이 목적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오른쪽)과 미국 에너지부 마크 메네제스 차관이 수소사회의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에너지부와 ‘수소,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 에너지부에 수소전기차 넥쏘 5대를 실증용으로 제공하고 워싱턴 D.C. 지역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원한다. ‘넥쏘’와 수소충전소를 통해 얻은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의 실증 분석 데이터를 확보하고 학계, 정부 기관과 각 산업 분야에 공유할 계획이다.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 부회장은 미 에너지부 마크 메네제스 차관과 만나 수소사회 구현의 필요성과 비전,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의선 수석 부회장은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활용성이 높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정에너지를 위해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연료전지 프로그램에 협력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 에너지부가 수소의 미래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협력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수소사회가 조기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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