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개 차종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총 7개 차종이 미국 ‘2019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ᆞ예술ᆞ디자인ᆞ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수상작은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선정된다.

굿디자인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현대차는 어워드에서 쏘나타 센슈어스와 팰리세이드 2개 차종에 대해 수상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 적용된 SUV 팰리세이드와 첫 세단 쏘나타 센슈어스를 인정받았다”며 “향후 디자인도 고객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굿디자인을 수상한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기아차는 텔루라이드, 쏘울, 하바니로 3개 차종이 선정됐다.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는 “감성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했다”며 “디자인팀과 엔지니어링팀의 결실이 인정받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굿디자인을 수사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G90

제네시스는 이번 G90과 민트 콘셉트의 수상으로 2015년 출범 이후 5년 연속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신생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며 고급차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 역사와 방향성이 다른 3개 브랜드가 동시에 수상하는 경우는 매우 특별하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고객들에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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