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이노션에 대해 올해 인수·합병(M&A) 덕분에 전사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주요 광고주의 신차 사이클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이노션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4% 늘어난 1400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34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주가 핵심 지표인 해외 매출총이익은 14.3% 증가한 1030억원이 기대된다"며 "전체 외형의 53%를 차지하는 미주의 성장률이 15.9%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6%, 15.1% 늘어난 1417억원과 285억원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1년 가까이 기다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감률이 가능한 분기다"라며 "본사 매출총이익은 259억원으로 성장을 재개하겠다"고 내다봤다.

또 "주요 광고주의 프리미엄 신차인 GV80 효과가 시작되겠다"며 "기저효과와 올해 3분기 올림픽 덕분에 본사 매출총이익은 7.4%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Wellcom사 M&A 효과가 시작된다"며 "올해 1분기 유럽과 미주의 매출총이익은 각각 35.9%, 17.7% 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신흥시장의 외형 역시 139%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요 핵심 지표인 해외에서의 GV80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반기 15~20% 내외의 영업이익 증감률은 3분기에 30%를 웃돌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이노션 주가가 역사적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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