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국세청은 오는 20일자로 고위직 정기 인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12월 말 고위직 명예퇴직으로 발생한 지방청장 공석을 충원하고 세무서 조직개편과 함께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연말정산 서비스 제공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집행하기 위해서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이준오 국세청 조사국장이 승진했다.

이준오 신임 중부청장은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적 탈세, 고가주택 등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의 편법 증여, 지능적 역외탈세, 민생침해 사업자 등 불공정 탈세행위 근절에 앞장섰다.

또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안내자료를 제공해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등 공평과세 구현과 국민 신뢰 제공에 기여했다.

특히 중구청 조사1국 조사1과 팀장·과장을 지내 경기·강원 지역의 세정 환경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어 지역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 세정을 실현해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방국세청장과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구진열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최시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맡았다.

구진열 신임 인천청장은 행시 37회로 본·지방청 주요 직위와 미국 국세청 파견, 조세심판원 등에 근무하면서 세정에 대한 전문성을 폭넓고 균형있게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시헌 신임 대구청장은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조사1과장 등 국세행정의 다양한 분야에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국세청은 본청 주요 국장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