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민호 주택금융공사 부사장(가운데)이 디에셋의 '트리플 에이 컨트리 어워드 2019' 시상식에서 '베스트 지속가능 금융기관상'과 '베스트 커버드본드상'을 수상한 후 수상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택금융공사>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트리플 에이 컨트리 어워드 2019' 시상식에서 '베스트 지속가능 금융기관상'과 '베스트 커버드본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시상식은 세계적인 금융전문지인 '디에셋(The Asset)'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우수한 금융성과를 거둔 기관 등을 선정한다.

디에셋은 주택금융공사가 지난해 3월부터 세계 최초로 소셜 주택저당증권(MBS)를 발행하는 6월 아시아 최초 AAA 신용등급 소셜 커버드본드 5억유로 규모를 발행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커버드본드는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는 발행기관에 대한 상환청구권과 함께 발행기관이 담보로 제공하는 기초자산집합에 대해 제3자에 우선해 변제받을 권리를 갖는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 커버드본드의 높은 법률적·구조적 안정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투자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24조원의 소셜 MBS를 발행해 국내 원화 SRI채권의 85%를 공급했다. SRI채권은 발행대금을 친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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