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의견 수용 위해 운영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농심이 28기 주부모니터와 13기 대학생 펀스터즈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부모니터는 제품 관련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제안하는 소비자 패널이고 대학생 펀스터즈는 소비자, 농심 마케터와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크리에이터(creator) 그룹이다. 주부 모니터의 지원 자격은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 만 20~49세의 자녀가 있는 전업주부다. 다만 가족이 식품회사에 근무하거나 동종업계 모니터활동을 하는 인원은 제외된다. 주부 모니터는 24일까지 농심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주부모니터는 정기 모임을 통해 제품 시식 후 품평을 통해 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된다. 실제로 작년 11월 출시한 ‘집밥감성 고추장찌개면’은 주부들의 의견을 참고해 개발한 제품이다.

대학생 펀스터즈는 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농심 홈페이지에서 19일까지 접수받는다. 펀스터즈는 아이디어 제안과 홍보 콘텐츠 제작, 행사 기획을 펼칠 예정이다. 미션은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게 되며 마케팅 담당 직원과의 직접적인 교류가 가능하다. 농심 주부모니터와 대학생 펀스터즈는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2월 최종 선발된다. 주부모니터는 3~10월까지 펀스터즈는 8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고객 의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이런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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