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협력 분야확대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SK텔레콤과 미국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협력이 코딩 교육 분야로 확대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과 부산·대전·대구·광주 5개 도시 매장에서 블록형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무료 교육 및 직장인 대상 ‘오피스(Office) 365’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종류의 블록으로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탐험하는 게임이다.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프로그램은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딩 능력을 기를 수 있다. SK텔레콤은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알버트 로봇 기반의 초등 저학년 대상의 코딩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초등 고학년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마인크래프트’ 코딩 교육 희망자는 SK텔레콤 온라인 T world에서 신청 가능하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은 지난 5월 박정호 사장과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CEO가 5G, AI, 클라우드 등 첨단 ICT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한 뒤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사 협력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 구축과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인 ‘프로젝트 xCloud’ 시범 서비스 런칭에 이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MS는 국내에서 비영리 청소년 교육 기관인 JA코리아와 코딩 교육 커리큘럼 개발, 강사 양성에 나서고 있으며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MS 정교화 정책협력 법무실 총괄은 ""SK텔레콤과 컴퓨터 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유웅환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5G시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유 무형 자산을 적극 개방하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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