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임기 만료…은행 미래 위한 사업 준비로 분주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내달 27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한국정책신문=이지우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유종의 미'와 '기업은행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 한 달을 올인하고 있어 사내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도진 행장은 임기 만료를 '딱' 한달 앞뒀지만 여느 때나 마찬가지로 내년 사업 기반을 닦는 데에 몰두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13개 그룹과 검사부, 준법감시, 정보보호부, 경제연구소 등 17곳의 내년도 업무계획보고를 진행한다. 업무계획보고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

금융위원회에 예산안을 보고하고 승인을 받아 예산을 확정짓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김도진 행장은 임기 마지막 한 달을 기업은행 내년 계획을 위해 쏟아붓는다.

이러한 행보는 임기 내내 '동반자'를 내걸어온 김 행장 뚝심있는 경영철학과 연결된다.

김 행장은 취임 당해인 2017년 창립 56주년 기념식서 '동반자 금융브랜드'를 내걸었다.

내적으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체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의 동반자로 현장에 귀를 기울이고 외적으로는 중소기업에 다양한 지원책들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이러한 약속을 최근 마무리하며 '뚝심'경영을 실천했고 막판까지 '뚝심'있게 직원들과 연말을 바쁘게 보낼 계획이다.

한편, 김도진 행장은 35년동안 기업은행 '외길'을 걸어왔다. 1959년 7월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 대륜중학교·대륜고등학교를 거쳐 1983년 단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1985년 IBK기업은행에 입사해 은행원 길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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