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300억원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 추진…우수 사례로 희망 스토리 전파

15일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제2회 저신용자 재기지원 우수사례 수기공모전' 시상식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전시된 수기공모전 우수사례 등을 보고 있다.<사진=신한희망재단>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신한희망재단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제2회 저신용자재기지원 우수사례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신용자재기지원사업'을 통해 취·창업에 성공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재기지원 사업 참여자의 희망 스토리 전파를 위해 개최됐다.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재기지원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약 300여건의 사례를 접수했으며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21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저신용자재기지원 사업의 도움을 통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요양원에 입사하게 된 사연을 진솔하게 표현한 이모씨가 선정됐다.

이씨는 "삶에 찌들어 자신감과 꿈을 상실했지만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세상을 밝게 이끌어 주신 분들의 도움으로 현재는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게 됐다"며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저신용자재기지원사업은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핵심추진사업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금융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희망재단은 지난해부터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해 신용위기와 실직 상황에 놓여있는 금융 취약계층이 고용노동부에 주관하는 직업능력개발 교육에 집중 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80만원의 교육참여 수당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약 1350여명의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신한희망재단 관계자는 "저신용자재기지원 사업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우리 사회에 더 큰 희망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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