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 차원 '카드론·현금서비스' 영업 축소 영향

[한국정책신문=이지우 기자] 현대카드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감소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감소 영향이 컸다.

15일 현대카드는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518억원으로 전년 동기(1278억원)보다 18.8%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현대카드의 일시불 이용금액(56조8680억원)은 지난해 3분기(53조2105억원)보다 6.8%(3조6575억원) 증가했다. 카드론(4조4298억원)과 현금서비스(4조1129억원)는 지난해 3분기(4조7757억원, 4조8375억원) 대비 각각 7.2%, 15.0%씩 감소했다.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납부한 약 70억원의 세금도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 경기가 안 좋아질 것 같아 리스크관리 전략을 펼쳤다”며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영업을 축소하면서 금융 부문 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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