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 MS, 구글, 샤오미 신제품 출시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차지하려는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고 있다.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맹추격하던 중국 화웨이와 미국 애플은 양국간 무역갈등으로 상호 견제가 심해지는 가운데 모토롤라, 마이크로소프트,구글, 중국 샤오미 등이 틈새를 노리고 있다.  

모토롤라는 14일 폴더형 스마트폰 'Motorola Razr 2019'을 발표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발표회 등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했다. 모토롤라는 통신역사의 산증인이지만 디지털, 스마트폰 개발에 뒤지면서 사실상 열외상태에 놓였다. 모토롤라 신제품은 화웨이 'Mate X'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를 겨냥한 것이다.

모토롤라 Razr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마트폰 사업 재진입을 발표했다. 접이식 2화면 스마트폰을 판매 경쟁에 투입한다. 2017년에 '윈도폰'을 마지막으로 철수했던 스마트폰 사업에 다시 도전하는 셈이다.  '듀오'는 5.6인치의 화면을 두개 갖고 접고 펼 수 있는 스마트 폰으로  2화면을 넓히면 8.3인치 대형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구글도 새로운 스마트 폰 'Google Pixel 4'에서 5G판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애플이 모바일칩 등 주요 부품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내년에나 애플 아이폰 5G모델을 내놓는 것을 노리고 먼저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Snapdragon) 855프로세서와 6GB의 RAM을 탑재하고 얼굴 인증 잠금 해제 기능과 새로운 제스처 제어 기능을 탑재한다. 

중국 샤오미도 1억8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 폰의 컨셉 모델"Mi MIX Alpha"를 발표했다. 1억 800만 화소(1만 2032×9024픽셀)의 이미지 센서는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Samsung ISOCELL Bright HMX'로 센서 크기는 1/1.33인치이며 고급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1인치 센서에 담은 최첨단 기술이다. 어둠속에서도 빛을 흡수해 2700만 화소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손 떨림 보정 기능도 보유했다. 1억 화소 카메라 외에 2000만 화소 센서 초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센서의 망원 카메라도 탑재한다. 샤오미는 일본시장진출도 선언하면서 글로버 메이저 메이커로 부상을 꿈꾸고 있다.

샤오미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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