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센터·기업 아태지역본사로 초청…핀테크 생태계활성화 논의

<사진=비자코리아>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비자(Visa)가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진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비자는 10~13일 일정으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금융위원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관계자, 6개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들을 싱가포르로 초청해 한국 핀테크산업 육성 및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가졌다.

이는 비자가 지난 8월 금융위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국내 핀테크업체 육성에 대한 금융당국의 지원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지난 11일에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비자 전시부스에 초대해 비자가 제시하는 '미래의 결제'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했다.

또 12일에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비자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로 초청해 비자이노베이션센터 투어와 함께 비자 디지털파트너십팀과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특히 라운드테이블에서 핀테크 퍼스트 트랙 프로그램과 더불어 비자가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핀테크 업체들과 체결한 파트너십 소개와 국내 핀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당국과의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패트릭윤 사장은 "비자는 올해 다양한 기회를 통해 국내 핀테크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노력을 이어왔다"며 "특히 국내 핀테크업체들은 비자 본사에서도 눈여겨 볼 만큼 가능성있는 곳들이 많다. 이들이 비자와 함께 글로벌진출의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8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비자와 핀테크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핀테크업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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