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엘 대치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지 발표 직후 강남권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르엘 대치'와 '르엘 신반포 센트럴'이 높은 경쟁률 속에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강남구 대치동에 선보이는 ‘르엘 대치’ 1순위 청약 결과 31채 모집에 6575명이 몰려 평균 212.1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77㎡T타입의 경우 1가구 공급에 461명이 접수하면서 최고 경쟁률 461.0대 1을 찍었다.

단지별로는 르엘 신반포 센트럴의 평균 경쟁률은 82.1대 1이며, 모든 타입에서 청약접수를 마쳤다. 특히 전용 59㎡의 경우 13가구 공급에 무려 2983명이 접수하면서 최고 경쟁률 229.5대 1을 기록했다.

분양관계자는 “르엘캐슬 갤러리 오픈 당시 미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입장을 실시했으며 이 때도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다”며 “짧은 기간 내에 100% 분양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오는 19일 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20일 르엘 대치가 각각 발표하며, 계약은 2개 단지 모두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반포우성 재건축 아파트로 지상 35층, 7개 동, 총 596가구다. 르엘 대치는 대치2지구 재건축 아파트며 지상 15층, 6개동, 총 273가구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하며 입주는 각각 2022년 8월(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2021년 9월(르엘 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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