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특허청, 대학생 대상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사업화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해

(한국정책신문 = 허장욱 기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졌으나 사업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는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적 지원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이하 중기청)과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협업을 통해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사업을 실시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있는 대학생의 지식재산을 발굴하여 청년사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우수 디자인을 발굴하여 권리화 및 제품화를 지원하며, 창업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사업화까지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은 지적재산권 관련 전문성을 활용하여 디자인권 확보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중기청은 창업전문성을 활용하여 시장가능성 평가(창업 멘토링, 시장반응조사 등) 후 마케팅(온오프라인 홍보,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분야

지원내용

지식재산 권리화

예비창업자()의 디자인 특허 출원 지원

시제품 제작

디자인을 접목한 시제품 설계, 모형 제작 등 제품별 차등지원

디자인/창업 멘토링

디자인의 상품성 강화, 사업계획 수립 등 맞춤형 멘토링 지원

시장반응조사

창조경제(벤처창업)박람회 전시를 통한 시장성 확인

마케팅 지원(연계지원)

우수 창업자에 대해 브랜드 개발, 홈페이지, 전시회 등 지원

 
특허청과 중기청은 이미 작년(2014) 2억원 규모의 10개 과제를 지원한 결과, 국내외 디자인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실적이 있어 금년에도 동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부접촉 없이 위생적으로 렌즈착용이 가능한 일회용 렌즈케이스로 시제품 제작과 멘토링 등으로 총 1,400만원을 지원받았던 금오공대 류미선 학생의 경우 독일 Reddot award에서 입상하는 등 국격을 높인 전례가 있다.
 
▲ 작년 우수사례로 뽑힌 '외부접촉없이 위생적으로 렌즈착용이 가능한 일회용 렌즈케이스'.(자료제공=중기청)
 
때문에 이번 지원사업은 총 5억원 규모의 20개팀 내외로 작년대비 2배이상 지원규모가 커졌다.
 
권리화 및 제품화는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이 되며, 이후 사업화까지 추가로 최대 1천만원 등 총 4천만원까지 지원된다.
 
그 외에도 추후 중기청 및 특허청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우수 창업기업에 후속 사업자금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422일까지 한국지식재산전략원으로 접수 후 심층발표 평가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5월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예비창업자 또는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예비창업팀이다. 지원분야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으로 상품화가 가능한 상품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문의는 한국지식재산전략원(www.kipsi.re.kr, 02-3475-8518)과 창업진흥원(www.kised.or.kr, 042-480-438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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