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고객 200명 초청…상품 노출 없이 전시·체험·공연·미식(美食) 등 예술·문화 공간으로 꾸며

<신라면세점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신라면세점은 지난 5~6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과 중국 VIP 고객 약 200명을 초청해 라프레리와 함께하는 아트 전시회 ‘아이즈 인 포커스(Eyes in Focus)’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스위스 고급 화장품 브랜드인 라프레리와 신라면세점의 협업은 지난해 3월 신라면세점 전용 단독 제품 출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더 뷰티하우스 위드 라프레리’ 행사에 이어 이번 ‘아이즈 인 포커스’를 진행하며 양사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아이즈 인 포커스’는 전시·체험·공연·미식(美食) 등 신선한 시도를 통해 라프레리의 브랜드 정체성을 알렸다. 특히 상품에 대한 노출이 전혀 없는 예술 문화 공간으로 꾸민 게 특징이다. 신제품에 대한 소개 없이 미술전시부터 체험, 강연, 미식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 고객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참여하고 SNS로 체험담을 공유했다.

신라면세점의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 ‘신라TV’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작품 전시부터 캐비아 요리까지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을 면면히 중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알렸다. 중국의 왕훙(중국 SNS 스타)들도 ‘이즈보’, ‘웨이보’ 등 본인의 SNS 채널을 통해 라프레리 행사와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소개하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장 마르크 로이(Jean-Marc Loi) 라프레리 트래블 리테일 아시아 총괄 담당은 “올해도 신라면세점 VIP 고객들에게 한 차원 더 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아이즈 인 포커스’ 사진전을 기획했다. 라프레리의 혁신적인 제품이 고객에게 선사하고자 하는 ‘시선의 아름다움’을 공감하고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훈 신라면세점 MD팀장은 “신라면세점이 화장품·향수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면세점으로 자리를 잡으며 뷰티 브랜드의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품홍보뿐 아니라 고객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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