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VIP(브이아이피)'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VIP' 이상윤 여자, 유빈, 장나라 나이, 인물관계도가 관심 받는 가운데 장나라가 남편 이상윤이 울고있는 이청아를 위로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는 충격 엔딩을 선보였다.

방송 후에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나정선'과 'VIP이상윤의 여자'가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이어갔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에서 나정선(장나라)은 박성준(이상윤)과 행복한 아침을 보내는 달콤한 꿈에 이어, 박성준이 사무실에서 각각 이현아(이청아), 송미나(곽선영), 온유리(표예진)와 함께 있는 악몽을 꾸고 불안감에 휩싸였다. 정선은 성준을 용서하기로 했지만, 마음은 좀처럼 편하지 않았다. 결국 장진철(장현성)에게 자신에게 온 문자의 발신번호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선은 이현아에게 "최근 오빠하고 싸웠다. 이번엔 예전이랑 다르다. 뭔가가 부숴졌다고 할까” 라며 고민을 털어놨지만, 이현아가 “갈라서든가. 그럴거 아니면 그냥 하던대로 해” 라고 예상 외의 조언을 해 나정선을 당황시켰다. 

그런가 하면 나정선은 야근하는 남편 성준의 야식을 챙겨 사무실로 향했다. 그 시각 박성준은 ‘힘들어. 보고 싶다’ 라는 문자를 받고 표정이 굳어졌다. 이어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장진철의 전화를 받은 나정선은 “문자를 보낸 컴퓨터 사용자가 나정선으로 나와” 라는 말을 듣고 놀랐다. 동시에 팀장실에서 박성준이 눈물을 흘리는 이현아를 위로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는 충격 엔딩으로 4회가 마무리 되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풀가동시켰다.

차세린(유빈)은 백화점과 계약된 명품 하울 영상을 진행하기 위해 VIP쇼룸을 찾았다. 차세린과 백화점이 함께 기획한 5억 원 어치 명품 하울을 하기 위한 것. 하지만 이날 쇼룸 현장에는 차세린에게 돈을 받기 위한 사채업자들이 찾아왔다.

이 모습을 본 이현아는 자신에게 온 사람들인 줄 알고 긴장했다. 하지만 차세린은 "밖에 나가서 이야기하자"며 지금의 빚에 3억을 더 빌려 불안감을 자아냈다.

이현아는 차세린에게 "이거 안해도 되니까 빌린 돈을 다 돌려줘라. 돈이 얼마나 무서운 지 아냐. 평생 널 따라다니며 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차세린은 "사즉생이라는 말이 있다. 죽으려고 하면 산다. 죽을 각오로 덤벼들지 않았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예전으로 돌아가느니 죽는 게 낫다. 내 운이 얼마나 남았는지 시험해보자"라고 말해 계속해서 행사를 진행했다. 

극중 장나라는 VIP 전담팀 차장으로 눈치 빠르고 유쾌하지만 남모를 아픔을 지닌 나정선 역을 맡았다. 같은 팀 팀장 박성준(이상윤)과 결혼해 가정을 이뤘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삶이 무너지며 본격적으로 사건에 빠져드는 인물이다. 

이상윤은 능력있고 신중한 성격을 가진 박성준 역을 맡아 장나라와 부부로 분한다. 박성준은 드라마의 중심이 되는 인물로 그와 은밀한 사이인 세 명의 후보가 등장해 이와 얽힌 관계들이 밝혀지며 극의 재미를 전할 전망이다. 

한편 장나라는 1981년 생으로 올해 39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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