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동백꽃 필 무렵'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정체, 흥식이아빠, 그라목손, 몇부작, OST 등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공효진과 강하늘의 키스신으로 로맨스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지난 방송에서 황용식(강하늘)은 모두의 심장을 졸이게 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동백에게 “우리 그만해요”라고 썸의 종료를 선언했기 때문. 혹시라도 둘의 사이가 이대로 끝이 날까 덜컥 겁이 났지만, 불안도 잠시 “우리 결혼해요”라는 반전 프러포즈로 모두를 환호케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동백의 “사랑한다”는 고백에 감격한 용식이 그녀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기 때문이다. 설렘을 폭발시킨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끝없는 리플레이를 유발했다.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고화질 스틸컷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동백과 용식의 로맨스는 '후드 키스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물살을 탈 예정이다. 까불이가 턱 밑이고 용식의 엄마 덕순(고두심 분)이 반대하는 와중에, 동백과 용식이 어떻게 사랑을 지켜나갈지 지켜봐 달라"며 "후드 키스는 달달함의 시작일 뿐"이라고 귀띔해 동백과 용식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했다.

동백꽃 필 무렵이 이제 몇부작 남지 않아 연쇄살인범 까불이 정체도 점점 밝혀질 시점이 왔다. 

그동안 까불이에 대해 까멜리아 단골, 초록색 라이터, 기침, 신발, 낙서, 목장갑, 캣맘, 방화사건 실루엣, 향미가 부른 호칭 등 다양한 힌트들이 제시됐다. 초반 공효진 죽음 의혹을 불러왔던 피해자는 이제 거의 실종된 향미로 굳어졌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불이로 가장 많이 의심받고 있는 사람은 흥식이와 흥식이 아빠다. 

그라목손 역시 눈길을 끌었다. 변 소장(전배수)는 용식의 상처 난 손을 만지며 "병원에서 뭐라고 했냐. 거기서 그라목손이 나왔다. 만지기만 해도 큰일 난다"라고 우려를 표했으며 "골목 내 고양이 밥에서 거의 다 나왔다. 그런데 지난번에 고양이 밥 준 놈 집에서만 안 나왔다. 그라목손이 아주 위험한거다. 저음독 농약이라 2012년부터 판매가 금지된 독극물"이라고 설명해 까불이 정체에 대한 증거가 될 것을 암시했다.

가수 김나영이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연출 차영훈 극본 임상춘) 일곱 번째 OST 주자로 나섰다. 김나영이 참여한 ‘동백꽃 필 무렵’ OST PART7 ‘그 무렵’은 6일(금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그 무렵’은 극 중 두 주인공이 서로의 마음을 대변하는듯한 노랫말을 비롯해 두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는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사랑에 관한 노래이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총 40부작이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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