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신서유기7'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강호동과 이수근이 tvN '신서유기7'으로 돌아왔다. 

25일 첫 방송된 tvN '신서유기7'이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새로운 시즌의 서막을 알린 가운데, 강호동과 이수근이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탄탄하게 해내며 안방극장까지 웃음 폭탄을 전했다. 

강호동은 이번 시즌 역시 분장에 몸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캐릭터 선택 퀴즈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꺼려하는 난이도 최상의 ‘신묘한’을 선택해 뜻밖의 반전을 만들었다. 이로써 ‘쮸빠찌에’, ‘가오나시’, ‘수박’등에 이어 얼굴을 노랗게 칠하는 ‘신묘한’을 완벽하게 소화, 온 몸을 도화지로 삼는 강호동의 남다른 열정과 헌신 덕분에 등장만으로도 웃음을 전하는 대활약을 펼쳐 벌써부터 이번 시즌의 레전드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수근은 명불허전 ‘신서유기’의 재치꾼으로 곳곳에서 활약을 펼쳐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캐릭터 선택에서 망설임없이 ‘무릎팍동자’를 선택한 이수근은 키만 빼고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찰떡 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퀴즈의 정답을 맞출 때마다 외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시시각각 동자의 예언을 전하는 등 자신의 캐릭터에 충실한 돌발 행동으로 끝없이 안방극장에 웃음 세례를 퍼부었다.

은지원은 간달프, 규현은 지니, 송민호와 피오는 배추도사와 무도사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과 이수근은 시즌7에서도 함께 할 때 더욱 빛나는 ‘두말하면 입 아픈’ 예능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끊임없이 투닥거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멤버들과 촬영현장의 활력을 높이는데 일조해, 프로그램 자체의 웃음 지수를 높이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 

'신서유기7'은 중국 고전 '서유기'의 주인공을 바탕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이 그리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첫 방송된 후 여섯 시즌을 거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충청남도 공주 계룡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프로그램 속 유명한 시그널 음악을 듣고 프로그램명을 맞추는 게임으로, 낯익은 시그널 음악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여섯 멤버들은 오픈카, 트럭, 승용차 중 각자 콘셉트에 맞는 차량으로 계룡산으로 향했다. 계룡산에서는 '제 1회 세계 도사 심포지엄'이 펼쳐지며 고깔 림보, 고깔 축구게임 등 고깔을 활용한 업그레이드 된 게임들이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신서유기7'은 규현의 합류와 한 층 강력해진 분장을 바탕으로 첫 방송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앞으로 어떤 재미난 이야기들이 '신서유기7'을 채워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신서유기7'은 오후 5시 23분 tvN에서 재방송 된다.

한편 구혜선과 이혼 소송 중인 안재현은 이번 시즌에 함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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