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그랜저' 티저 공개 <현대자동차 제공>

[한국정책신문=이지연 ] 현대자동차가 신차급으로 3년만에 완전히 바뀐 그랜저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인 24일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단과 현대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프리뷰를 개최하고 더 뉴 그랜저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더 뉴 그랜저는 전장이 4,990mm로 60mm 확장됐으며 40mm 증대된 휠베이스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했다. 측면부 디자인은 매끄럽고 스포티한 인상이 강화됐고, 후면부는 리어램프가 더욱 얇고 길어져 와이드하면서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더 뉴 그랜저는 외장을 중심으로 디자인이 변하는 통상적인 페이스리프트 차량과 달리 내장의 작은 디테일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했다.

실내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에어벤트는 길고 얇아졌으며, 크러시패드 아래쪽의 실버가니쉬는 64색 앰비언트 무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 (Seamless)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인체공학적인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직관적인 UX(사용자 환경)를 구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그랜저는 준대형을 넘어 전체 세단 시장을 이끄는 절대강자로서, 앞으로도 세단 시장의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그랜저는 6세대 모델이 출시된 2016년 11월 이래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서 약 34만 대가 판매됐다. SUV 시장의 인기 속에서도 세단 시장을 이끌며 이 기간 누적 판매량 기준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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