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투입 및 고객 체험 중심 서비스 확대로 중국 시장 어려움 극복할 것"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현대자동차 그룹 대표 정몽구)가 중국시장에서 실적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국 소비자들이 평가한 판매 및 정비 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현지시간 10일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 (J.D.Power)가 발표한 ‘2019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 일반브랜드 평가에서 현대차가 판매 만족도 부문 1위를 기아차가 정비 만족도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의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는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 689점을 기록하며 장안포드, 동풍혼다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광기혼다와 공동 1위를 차지해 38개 일반브랜드 중 최고 자리에 올랐다.

정비 만족도 평가에서는 760점을 기록한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자법인 동풍열달기아가 52개 일반브랜드 중 1위에 올랐으며 이어 북경현대가 755점으로 2위를 기록해 광치혼다, 장안포드 등 경쟁사를 따돌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는 중국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하며 일궈낸 성과”라며 “중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갖춘 신차를 투입하고, 다양한 고객 체험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 현재 중국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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