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지난 3월 효성그룹 상대 정기 세무조사 착수…10월 말까지 납부해야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이 효성그룹에 법인세 등 세무조사 추징금 약 1522억원을 부과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등은 10일 공시를 통해 각각 추징금 155억원, 593억원, 380억원, 383억원을 부과 받았다고 밝혔다.

공시가 되지 않은 효성화학 대상 추징금 11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1522억원 규모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3월 효성그룹을 상대로 정기 세무조사를 착수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여왔다. 6월에는 일부 조사 범위를 처벌을 염두에 둔 범칙 조사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으며 이 부분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추징금은 오는 10월3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효성이 결과에 불복할 경우 행정소송 절차를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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