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월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채권전문가 78%는 오는 3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현행 연 1.50%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은 ‘2019년 9월 채권시장 지표’를 28일 발표했다. 

설문 응답자 100명 중 78명은 오는 30일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22명은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나, 원화 약세가 금리 인하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8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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