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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탄소섬유 제조' 효성 전주공장 방문…효성, 1조원대 투자계획 밝혀文 "탄소 섬유 등 100여개 핵심품목 국산화 기술개발 위해 매년 1조원 이상 집중 지원"
조현준 효성 회장과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 <뉴스1>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일본 의존도가 높은 탄소섬유를 제조하는 효성 공장을 방문했다.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 제고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더불어 이날 효성그룹은 1조원대 탄소섬유 투자계획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에 위치한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진행된 탄소섬유 신규투자협약식에 참석해 효성과 전북, 전주시 간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우리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문 대통령의 뜻을 강조하고 기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섬유는 문재인 정부 주력 산업인 수소경제의 핵심소재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에 따라 탄소섬유 등 100여개 핵심품목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해 매년 1조원 이상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우주·로봇 등 미래 첨단산업분야에 적용되는 고강도, 고탄성 탄소섬유 개발을 지원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구축해 국내 탄소섬유의 성장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날 총 1조원대 탄소섬유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규모를 현재 2000t에서 2028년 2만4000t으로 확대해 세계 3위의 탄소섬유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현재 1개 라인에서 10개 라인으로 확대한다.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증설투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신속지원, 관련 인프라 구축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지자체는 효성의 1조원대 대규모 투자로 2조1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68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직접고용 2300명을 포함해 1만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이날 전북과 전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섬유 수요기업인 △일진복합소재(수소저장용기) △KAI(항공기부품) △SK케미칼(프리프레그) △밥스(로봇팔) △삼익THK(로봇장치) 등 6개 기업과 제휴 MOU도 맺었다.

문 대통령은 ㈜효성첨단소재 공장증설 현장과 현재 가동 중인 1라인 생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탄소섬유 생산 공정 및 탄소섬유를 이용한 수소저장용기 생산과정 등을 시찰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준 효성 회장과 임직원, 수요기업 대표들과 연구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성윤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동행했으며 송하진 전북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도 함께했다. 

한행우 기자  hhw86@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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