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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보복 속 비난 여론 의식했나…기아차 노조에 이어 현대차 노조도 교섭재개현대차노조 20일까지 성실교섭에 나설 것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뉴스1>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현대차 노조가 기아차 노조에 이어 사측과의 교섭을 재개했다. 노조의 태도 변화는 국내의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현대차 노조가 사측과 17차 단체교섭을 실시했다. 노조는 파업을 유보하고 20일까지 성실 교섭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소하본관 대회의실에서 11차 본교섭을 재개했다.

이러한 완성차 업체들의 잇따른 파업 유보는 국내의 비난 여론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국내 여론은 일본과 무역전쟁 중인데도 불구하고 노조가 제 밥그릇부터 챙기느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과의 무역 마찰이 자동차 부품 수입과 관련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다 현대·기아차의 해외 실적까지 부진하기 때문에 노조를 향한 비난 여론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여전히 노조와의 협상은 난향이 예상된다.

기아차 노조측은 11차 본교섭에서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로 기아차 부품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하며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으나, 사측의 추가 제시안에 대해서는 조합원의 기준에 미달한다며 거절했다.

현대·기아차 노조는 정년연장과 인원충원, 기본급 인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ljy2121@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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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노조#노사#일본#경제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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