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7일(금) 2014년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 발표

 (한국정책신문=김인영 기자) 작년 사교육비와 사교육 참여율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중고의 일반교과 사교육은 줄되 예체능은 증가 추세에 있었다.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사교육비/의식조사에 대한 분석 결과27() 발표했다. 사교육비 조사는 ‘07년부터 통계청과 함께 매년 실시하는 조사이며, 전국 초중고 학부모/학생 78,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과 10, 2회 조사한 것이다.
 
우선 사교육비 총 규모는 182천억 원으로 ‘09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물가상승분을 감안한 실질 사교육비의 경우는 이보다 훨씬 더 줄어든 156천억 원으로 조사됐다.
 
▲ 사교육비 총규모 및 초중교 현황(출처=교육부 보도자료)
 
사교육비 감소와 비례하여 사교육 참여율 역시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81.1%의 참여율을 보여 전년0.7% 하락하였으나, 10명중 8명 이상의 학생이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조기교육 관심을 대변했다.
 
일반교과 사교육비는 19.1만 원으로 ‘09년 이래 지속적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예체능은 5.0만 원으로 ’07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다. 교육부는 특기적성 교과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커져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 일반교과와 예체능 월평균 사교육비 비교
 
월평균 소득 600만 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비는 전년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가 모두 높은 곳은 서울과 경기도였다.
 
▲ 지역별 평균 사교육비 및 사교육 참여율 비교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분석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12월에 발표한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학교예술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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