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정보연구소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올 상반기 전국 수익형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4만4200건으로 전년 동기 19만2468건 대비 25.1% 감소했다.

전국에서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전년 대비 거래량이 반토막난 세종시였고 충남(-43.7%), 강원(-41.2%) 순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수도권도 예외는 아니었다. 서울의 올해 상반기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만75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5601건과 비교해 22.6% 감소했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5만1420건으로 전년 6만7401건에 비해 23.7%, 인천은 올해 상반기 1만 4040건으로 전년1만 9063건보다 26.3% 각각 줄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을 때 수익형부동산 시장은 풍선효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올해 상반기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오히려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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