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부터 식사 마치는 순간까지 최상의 미식 경험 제공한다는 목표…일자별 최저가 확인 등 가능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롯데호텔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롯데호텔은 8월1일부터 국내 호텔업계로는 최초로 자체 개발한 식음 예약 시스템 ‘테이블 매니지먼트 시스템(Table Management System, 이하 TMS)’을 선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에 국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거나 사용료를 지급하고 해외 TMS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롯데호텔은 레스토랑 예약 시 전화 예약이 유발하는 휴먼에러(Human Error)를 보완하고 레스토랑 직원이 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자체 TMS를 개발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롯데호텔은 이번 론칭을 통해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롯데호텔서울 레스토랑 5곳(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라세느, 무궁화, 도림, 모모야마)에 한해 TMS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국내외 롯데호텔 체인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TMS는 고객이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떠나는 순간까지 최상의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캘린더 형태의 일자별 최저가(Best Available Rate) 확인 △좌석 마감 임박 알람 △실시간 예약 확정 및 변경 △사전 결제 등이 주요 기능으로 제공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롯데호텔서울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 방문을 원하는 레스토랑 페이지에서 ‘레스토랑 예약’을 클릭하면 TMS로 연결된다. 이용 인원을 입력하고 예약 가능일과 최저가가 한눈에 보이는 캘린더로 가격을 비교해볼 수 있으며 방문 일정을 확정하면 해당 기간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표시된다. 

이용자의 상세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 방식을 결정하면 별도의 추가 승인 절차 없이 예약이 자동으로 확정된다. 사전 결제를 원할 경우 온라인으로 결제도 가능하다. 

국문과 영문이 지원되는 TMS는 반응형 웹으로 구현돼 모바일 페이지에서도 최적화된 상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예약 및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레스토랑 직원 또한 태블릿이나 PC로 TMS에 접속해 예약 상황을 간편하게 관리하게 돼 현장에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고객 접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수기나 엑셀 형태로 관리하던 예약 현황을 ‘TMS 관리자 페이지’에서 테이블 레이아웃으로 확인해 좌석 배정 현황을 단번에 알 수 있고 전화 예약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현장 서비스 제공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익경영(Revenue Management) 기능 적용으로 식음 부문에서 훨씬 더 정교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일별, 주별, 월별은 물론 프로모션별로 매출 분석 리포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포스(POS, 계산대)로 집계된 고객 각각의 실적이 TMS로 자동 연동돼 차별화된 고객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TMS 론칭을 기념해 롯데호텔서울 뷔페 ‘라세느’에서는 공식 홈페이지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9월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일로부터 최소 1일 전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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