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정 촉진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항공 사진 <서희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서희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안정촉진지구에 위치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희스타힐스' 브랜드 지역주택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서희건설이 주택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공급하는 최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어서 눈길을 끈다. 

시행사는 서희건설 자회사인 유성티앤에스로 오는 2022년 12월까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3-8 일대 용지(6만 870m²)에 1096가구 규모 임대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공은 서희건설이 맡는다. 이 단지에는 59㎡~84㎡, 18개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846가구와 공공임대 250가구가 들어선다. 지역주민을 위한 어린이공원(7145㎡)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이 사업은 평택 미군기지 인근 한국인 근로자와 상업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로 정부가 사업비를 저리 기금대출 방식으로 지원한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임차인은 최소 8년의 안정적인 거주기간을 보장받는다. 최초 임대료 등은 주변 시세의 약 95% 수준 이하로 책정하고, 특히 일부 세대(약 20%)에 해당하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등은 주변 시세의 약 85% 수준 이하로 임대료를 책정한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첫번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인 만큼 이번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평택미군기지 인근 주거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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