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새 직업 26개 한국직업사전 신규 등재

입체(3D)프린터개발자, 빅데이터전문가, 소셜미디어전문가 등 방송 매체와 온라인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단어들이 정식 직업으로 인정받게 된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작년 직업세계 조사를 통해 기술의 발달과 사회변화 등으로 새롭게 직업의 위치에 오른 26개 직업을 한국직업사전’ DB에 신규 등재했다고 23() 밝혔다.
 
이로써 2014년 말 현재 한국직업사전에 직업으로 등재된 국내 총 직업 수는 11,440개가 되었으나, 미국/일본과 같은 선진국에 비해 그 수는 아직 적은 상황이다.(미국 30,654(‘10) 일본 17,209(’11))
 
정부는 신직업 발굴이 곧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외국 직업 중 국내 도입이 가능한 신직업을 선별, 새로운 일자리 및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추진중이다.
 
▲ 정부 육성과 민간 자생적 신직업에 대한 상세 정보는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출처=워크넷 홈페이지)
 
새로 등재된 직업 중 입체(3D)프린터개발자는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실물의 입체 모양을 만드는 기계를 연구-개발한다. 스마트헬스케어개발자는 모바일 혈압-혈당계 등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에 사용되는 액세서리나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연구/개발한다. (N)스크린서비스개발자는 하나의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PC, 스마트TV,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지털정보기기에서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한다. 빅데이터전문가는 대량의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정보를 생산/제공한다. 기업컨시어지는 기업 임직원에게 업무와 생활에 필요한 개인비서 서비스를 하며, 정리수납컨설턴트는 사무실이나 가정의 물건 등을 정리해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와 함께 스마트헬스케어서비스기획자, 디지털광고게시판기획자, 빌딩정보모델링전문가, 도시재생전문가, 온라인평판관리원, 정밀농업기술자, 협동조합코디네이터, 연구기획평가사, 연구장비전문가, 산림치유지도사, 소셜미디어전문가, 수의사보조원, 생활코치, 이혼상담사, 임신출산육아코치, 민간조사원,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 연구실안전전문가, 홀로그램전문가가 한국직업사전에 정식 직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26개 직업에 대한 상세 정보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PDF파일로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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