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모든 유료 서비스에서 페이코포인트 활용 가능

[한국정책신문=길연경 기자]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대표 정연훈)가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YouTube)’에 '페이코(PAYCO) 포인트'를 활용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페이코 포인트'는 미리 금액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페이코의 선불충전결제수단이다. 28개 제휴 금융기관의 계좌 또는 무통장입금, 모바일티머니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외부 상품권을 전환해 충전할 수도 있다.

이번 적용으로 유튜브 이용자는 △유튜브에서 광고 없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유튜브프리미엄 정기결제'와, △유튜브 내 영화 제공 서비스인 ‘유튜브 영화’, △유튜브 운영자가 오픈한 유료채널을 이용하고 지불하는 ‘채널 멤버십’,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 후원할 수 있는 ‘슈퍼챗’ 등 모든 유튜브 유료 서비스의 원화 결제에 페이코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결제는 유튜브 내 계정 페이지 또는 구매 단계에서 결제수단으로 페이코포인트를 선택하고, 페이코의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계정 연동을 마친 뒤 사용할 수 있다.

페이코 포인트 결제는 구글과 맺은 파트너십에 기반해, 2017년 11월 구글플레이에 먼저 적용된 바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유료앱 및 인앱결제, 영화, 도서 콘텐츠 구매를 경험한 이용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힘입어 구글의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인 ‘유튜브’로 확대 적용하게 됐다.

NHN페이코 측은 “이번 유튜브 결제는 동영상 콘텐츠(OTT)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적용된 것으로, 페이코가 영상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에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페이코가 모바일 게임 및 영상 등 콘텐츠 시장에서 매력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내 페이코포인트 결제 적용 <NHN페이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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