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부영그룹은 19일 중복(22일)을 앞두고 건설 현장 근로자 및 본사 임직원, 계열사 직원 등 8750명에게 육계(肉鷄)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부영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고, 다량의 육계를 구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부영 관계자는 "닭 한 마리는 비록 작지만, 한 그릇의 따끈한 보양식은 근로자들의 여름철 더위를 버틸 수 있는 큰 힘을 준다"며 "근로 의욕도 높이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측은 "오래 전부터 현장 근로자들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며 "공사현장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까지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매일 오후 색다른 간식을 제공, 근로자들과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부영그룹은 지난 10일에도 최근 풍작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힘들어 하는 전남 지역 양파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5㎏) 1만 박스를 구입해 현장 근로자와 관리소, 임직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