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운용 효율성 높이기 위해 물류센터 250억원에 매각 계약 승인

<토니모리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토니모리가 물류센터 매각을 결정했다.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토니모리(회장 배해동)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충남 천안시 서북면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이화자산운용에 25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승인, 공시했다.

토니모리는 지난 2016년 부지를 매입한 이후 2018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9년 1월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총 공사비는 토지대금 포함 170억 원으로 토니모리는 이번 매각 성사에 따라 80억 원의 자산매각이익을 반영할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의 총 면적은 대지 2만3350㎡, 연면적 1만4997㎡으로 북천안IC에 인접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인 평당 550만원 수준으로 매각하게 됐다.

토니모리는 매각 후 세일즈앤리스백(Sales and Lease back) 방식으로 향후 10년간 물류센터를 재임차해 사용하기로 했다. 매각대금은 서브브랜드를 통한 온라인·홈쇼핑·H&B 등 신채널로의 사업확장과 해외시장 개척, 기존 매장 환경개선을 위해 일부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토니모리는 세컨 브랜드로 색조전문 ‘컨시크’, 더마 브랜드 ‘닥터오킴스’, 자연주의 기초브랜드 ‘아베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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