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클 더바디샵 플라스틱 공병수거 캠페인 공식 포스터

[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이 영국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과 함께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스틱 공병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가 더바디샵 매장으로 가져온 다 쓴 플라스틱 공병을 테라사이클만의 특별한 재활용 공정으로 양질의 원료화 한 후 더바디샵에서 지정한 놀이터 제작 업체에게 기부한다.

공병에 플라스틱과 다른 재질이 혼합되어 있어도 수거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 더바디샵 공병 뿐 만 아니라 타 브랜드 화장품 공병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캠페인은 오는 10월 14일까지 3개월 간 전국 27개 더바디샵 매장(일부매장 제외)에서 진행되며 더바디샵 멤버쉽 회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당일 신규 가입 고객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수거 가능한 플라스틱 공병은 1인당 하루 2개이며 월 10개에 한한다.

더바디샵은 참여 소비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더바디샵 공병은1개 당 1000포인트, 타 브랜드 공병은 500포인트를 각각 받게 된다. 캠페인 참여를 위해 5번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에게는 5000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더바디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관계자 이지훈 팀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으로 인식되는 화장품 공병들도 테라사이클과 함께 라면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많은 소비자가 캠페인에 참여해 재활용율을 높이고 더 나아가 재활용 산업이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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