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금융 캡처>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조원이 넘는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10일 장 초반 현대건설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01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4.28%(2050원) 오른 4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다란 본청에서 총 27억달러 규모(약 3조2000억원)의 사우디 마잔(Marjan)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과 ‘패키지 12’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 동부 담맘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마잔 지역의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와 원유를 처리하는 가스플랜트를 짓는 것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 해외 수주 회복 기조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지난해 분양 확대 및 자체사업 증가로 안정적인 국내 주택 매출과 이익 기반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