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거제 살인사건'을 일으킨 박 모씨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피해자와 박 씨가 어떤 관계인지 관심이 쏠린다.
9일 오전 거제에서 흉기로 1명을 숨지게 하는 살인사건을 일으킨 박 씨는 경찰의 자수 설득에도 불구하고 투신해 숨졌다.
박 씨는 거제 살인사건을 일으킨 후 자수를 설득하는 경찰과 밤새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결국 옥상에서 대치 16시간 여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JTBC 뉴스에 따르면 상가에 입주했던 사장은 전처가 다니던 건설회사 사장이다. 박 씨는 경찰에 "술을 많이 마셨다. 할 말이 많으니 경찰을 불러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박 씨의 전처가 해당 건설회사 경리 직원으로 일했던 것을 확인했고, 전처를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었다.
한편 박 씨는 '거제 살인사건'을 일으킨 인물로 지난 8일 오후 해당 아파트 1층 복도에서 상가 입주업체 사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하게 만들었다. 경찰은 투신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김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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