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오픈 워터' 스틸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제주도에 상어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때 입욕이 통제된 가운데, 국내 상어 출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 오후 12시 30분 경 제주도에 상어가 등장했다. 제주도 상어를 목격한 사람들은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던 사람들로, 큰 지느러미를 드러내고 헤엄치던 물체를 발견, 상어임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 상어 출몰로 국내 나타난 상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7월에는 경북 동해안에서 '식인 상어'로 알려진 백상아리가 발견됐다. 죽은 백상아리였지만 영화 '죠스'를 통해 알려진 대표적인 식인 상어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뿐만 아니라 같은달에 강원도 삼척 앞바다에서도 어린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로 발견됐고, 2016년과 2017년에도 백상아리가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제주도 상어는 10여분 가량 함덕해수욕장 주변에 있다가 사라졌으며, 제주도는 긴급회의를 통해 해수욕객의 안전 문제를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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