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김성준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SBS 전 앵커이자 논설위원이었던 김성준이 휴대전화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그의 휴대전화에 담긴 사진에 대해 관심이 높다.

김성준의 일명 '몰카'(몰래 카메라) 범행은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경,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벌어졌다. 그는 이날 20대 에서 휴대전화로 20대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김성준의 범행은 형장에 있던 시민의 목격으로 발각됐다. 한 시민은 피해자에게 김성준이 몰래 사진을 찍은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증거가 나왔다. 그의 휴대전화에서 사진이 나온 것. 해당 사진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은 사진이었다. 

이후 김성준은 지난 4일과 5일 자신이 진행중이던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에 불참했다. 대신 제작진이 "개인사정"이라는 이유로 이재익 PD가 대신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한편 김성준은 8일 SBS에 사표를 제출했고 수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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